22일까지 125팀 481명 열전
울산 18명 참가 메달 경쟁
시민대상 체험부스도 마련

▲ 17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38회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 개회식에서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대회 참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랑기 제38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가 17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개막됐다.

22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125개팀 선수 481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서동욱 남구청장 등이 참가했고, 지난해 우승팀인 충북선수단의 우승기 반환식도 함께 열렸다. 개회식에 이어 참가선수들의 공식연습도 진행됐다.

울산 선수단은 무거중, 무거고, 스포츠중·고등에서 선수 18명이 참가했다.

18일 60~90m 장거리, 19일 40~50m 단거리 경기에 이어 20일 개인전, 21일 단체전 예선이 열린다. 22일에는 4강전과 결승이 열린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울산에서 전국 양궁대회를 열게 됐다”며 “아낌없이 서로를 응원하는 감동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창설된 화랑기 전국 양궁대회는 지난 2012년과 2014년에도 울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문수국제양궁장에서 대통령기 양궁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회를 주최한 대한양궁협회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궁 체험장 부스도 운영한다. 대회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수국제양궁장을 찾아가면 양궁을 체험할 수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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