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100일간 가장 잘한 점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과 탈권위 행보를 꼽는 국민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16일 전국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100일의 긍정평가 요인’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을 꼽은 답변자가 23%로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탈권위·소통·공감 행보’라는 답변이 21.3%, ‘개혁 소신·추진력’을 고른 응답자는 18.5%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형평의 국정철학’(11.0%), ‘평화·대화의 외교안보’(4.9%) 순이었다. ‘긍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는 답변은 12.2%였다.

반대로 부정평가 요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33.5%의 응답자가 ‘부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밝힌 답변자들은 ‘선심성 정책 과다’(19.2%), ‘내편·네편 편가르기’(11.8%) 등을 지적했다. ‘외교·안보 능력 부족’(10.6%), ‘공약 뒤집기’(4.7%), ‘독선·협치 무시’(3.6%) 등의 답변이 나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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