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은 유산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브렌다 토드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스트레스-유산 연관성을 다룬 8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과거 심리적 스트레스를 자주 겪은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유산율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감정 트라우마, 사회적 문제, 돈 걱정, 가정분쟁, 동료 간 불화, 직무 압박, 개인환경 변화, 유산 경험 등으로 나타났다고 토드 교수는 밝혔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유산 사이의 연관성은 임신의 유지에 절대 필요한 생화학적 경로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작용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유산은 임신 24주 이전에 임신 여성의 약 20%에서 나타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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