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살어리랏다’ 주제로

김기현 시장, 귀농귀촌 특강

농업의 고부가가치 강조도

▲ 22일 울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귀농·귀촌 공개강좌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울산에 살어리랏다’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은퇴 후 울산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귀농·귀촌인을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22일 울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귀농귀촌 대상자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울산시가 경제, 문화, 체육, 의료 인프라 등을 잘 갖춰나가고 있어 시민 생활의 품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울산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울산시가 경제, 문화, 체육, 의료 인프라 등을 잘 갖춰나가고 있어 시민 생활의 품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특별히 귀농·귀촌인을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어 은퇴 후 울산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평균 2배 정도로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살펴보면 울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서울의 1.7배 정도의 면적에 매우 많은 가용지를 가지고 있어 귀농귀촌에 매우 유리하고,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시민만 3만1000명 이상이다”고 밝혔다.

또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해주고 있고, 창농 주택구입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제도 등 국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로컬푸드 매장도 앞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IT를 바탕으로 하는 농업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주력산업이 약간의 조정기를 가지고 있지만, 조선산업은 스마트십 개발을 중심으로 전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전지차 배터리를 만드는 전지사업 육성과 함께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3D프린팅 산업이 본격 시동을 걸면 조선산업, 자동차산업 공정 고도화로 주력산업이 다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울산이 문화가 열악한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많은 변신을 하고 있다”며 “울산도서관, 울산어린이테마파크, 울산시립미술관이 조만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며,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권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김 시장의 특강을 포함해 ‘2017년 하반기 귀농·귀촌 공개강좌’를 열었다. 강좌는 귀농·귀촌 희망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인생 리모델링 △소득 작목선정 전략 및 창업계획서 작성법 △귀농 농업창업정책 소개 △농촌 토지 법률 이해 △농촌공동체 활동 사례 및 농촌자원을 활용한 실습 등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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