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맹우 국회의원(울산남을)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2016 회계연도 결산 및 주요현안보고’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교통공약의 재원마련과 총액계상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우선 박 의원은 “명절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공약에 대한 문제와 함께 도로공사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말 기준 도로공사 부채는 약 27조원 규모로, 고속도로 무료화 공약이 시행되면 공사의 부채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도로공사 통행료 손실 부분에 대한 보전방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결국 공사의 재정건전성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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