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연습생 한서희가 한 매체를 통해 인터뷰 한 가운데, 이날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K STAR 한 장면 캡처.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연습생 한서희가 한 매체를 통해 인터뷰 한 가운데, 이날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K STAR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한 한서희와의 인터뷰를 23일 공개했다.

이날 한서희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등장했다. 인터뷰에는 담담하게 임했지만 이야기 중 억울함 가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한서희는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단 한 번도 강제로 (대마초를) 권유한 적이 없으면 전자담배 같은 경우도 내 소유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서희는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전자 담배를 꺼내 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으니까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면서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서희는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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