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모나코서 조추첨

▲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 ‘빅이어’. AP=연합뉴스

유럽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참가 32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호펜하임(독일)과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6대3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아울러 CSKA모스크바(러시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아포엘(키프로스)도 이날 플레이오프를 거쳐 막차를 탔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는 25일 오전 1시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리는 조 추첨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떠난다.

32개 팀은 4개 팀씩 총 8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펼친다.

1차전은 9월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는 12월7일에 치른다.

총 6경기를 치러 상위 1,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32개 팀 중 시드를 받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AS모나코(프랑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등 총 8팀이다.

리그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많은 5개 팀(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이 참가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개 팀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뒤를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개 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이 진출했고, 독일 분데스리가(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와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 AS로마, 나폴리), 포르투갈(FC포르투,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에서 3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앙(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맹)과 러시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CSKA 모스크바)에서는 2개 팀이 출격한다.

이밖에 FC 바젤(스위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안데를레흐트(벨기에), 베식타스(터키), 셀틱(스코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NK 마리보르(슬로베니아)가 참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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