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체급을 석권한 금세기 최고의 복서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의 일방적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최악의 대결'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SBS캡처.

8체급을 석권한 금세기 최고의 복서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의 일방적 승리를 예상했다.

26일(현지시간) 파퀴아오는 미국 야후 스포츠(Yahoo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을 두고 “맥그리거에게 전혀 승산이 없는 매치”라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상대로 펀치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며 “맥그리거는 복싱 경기 경험이 전혀 없지 않은가”라고 메이웨더 선수의 일방적인 승리를 점쳤다.

파퀴아오는 앞서 지난 2015년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리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대결은 대전료만 2억 5천만 달러(약 27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였고 티켓은 판매를 오픈한 지 1분만에 전석 매진이 될 정도였다.

그러나 ‘세기의 대결’이란 타이틀이 부끄러울 정도로 두 사람 다 경기 내내 도망쳐 다니거나 눈치만 보며 지지부진하게 경기를 이끌었고 경기 종료 직후 전 세계 복싱 팬들로부터 ‘최악의 대결’, ‘최악의 먹튀’이라는 맹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한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27일(한국시간) 낮 1시부터 KBS2와 스포티비 NOW를 통해 중계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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