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혜선

기본부터 다진 연기력 무기로
황금빛 내인생·최강 배달꾼서
주인공 맡아 시청자 관심 집중

배우 신혜선(28)과 채수빈(23)이 20대 여배우 기근을 뚫고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두 배우 모두 지난해를 기점으로 부상하기 시작해 1년여 쉼 없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나란히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훤칠한 키, 기본부터 다진 연기력에 성형 안한 자연스러운 얼굴이 공통점인 두 배우에 대해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혜선은 앳되고 귀여운 얼굴이라 아담한 듯하지만 키가 171㎝다. 그래서 열이면 열 그의 키가 생각보다 큰 것에 놀라곤 한다. 세종대 연영과를 휴학하고 연기에 뛰어든 그는 올해 스물여덟. 혜성처럼 등장한 게 아니라 남모르는 무명의 시간을 오래 겪었다.

▲ 배우 채수빈

신혜선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2015년 MBC TV ‘그녀는 예뻤다’에서 조연 ‘한설’을 맡으면서다. 이후 KBS 2TV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 캐스팅됐는데 이게 대박이 나면서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지난해 SBS TV ‘푸른 바다의 전설’에 이어 9월2일 시작되는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 여주인공 역을 거머쥐었다.

167㎝의 큰 키, 스물세살 ‘꽃띠’인 채수빈은 건국대 연영과를 휴학 중이다. 그는 대학에 입학한 후 독립영화에 잇따라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고 2014년과 2016년에는 연극 무대에 서며 기본기를 다져나갔다. 지난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눈에 띄었지만 이미 오랜 기간 준비를 해온 배우다. 채수빈 역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조신한 모습, ‘역적’에서는 활달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요즘 KBS 2TV 금토극 ‘최강 배달꾼’에서 섹시미와 액션감각까지 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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