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지훈련도 병행키로

▲ 울산현대축구단이 내달 1일 중국 연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연변푸더와 친선전을 치른다. 지난 2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첫 친선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현대축구단이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중국 연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연변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해 중국 슈퍼리그(1부) 소속 연변푸더와 친선전을 치른다.

친선전은 지난 2월 양 구단이 체결한 상호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열린다. 당시 양 구단은 협약식을 통해 클럽의 발전과 유소년 육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구단은 협약 이후 유소년 육성 분야 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며 세계화 되고 있는 축구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 한주간 휴식을 가진 울산 선수단은 대회 참가를 위해 28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연길로 출국했다.

울산은 친선전 일정에 맞춰 해외전지훈련도 함께 진행한다. 연변은 8월 현재 평균 날씨가 25℃로 맑고 화창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할수 있다.

양팀은 지난 2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협약식과 함께 첫 친선전을 가진바 있다. 당시 대결에선 전반 5분 한상운의 결승골로 울산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연변은 박태하 감독의 지도 아래 2부 갑급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켜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부터 1부 슈퍼리그로 승격돼 상하이, 광저우 등 강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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