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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사랑이 가득 담긴 반찬으로 행복과 희망 전해요”(34) 대송동 바르게살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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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2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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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대송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년 넘게 반찬 나눔봉사를 펼치고 있다.

회원 28명 20년 넘게 손수 밑반찬 만들어
결손가정 등 형편 어려운 이웃에 전달
9월부터 ‘생일상 차려드리기’도 진행


울산 동구 대송동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최근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년 넘게 맛있는 반찬 나눔봉사를 하고 있다.

독거어르신, 결손가정 등을 찾아다니며 손수 만든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는 것은 물론 염색봉사, 노래교실 등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열심이다.

협의회가 활동을 해온지 벌써 20년이 넘어간다.

28명의 회원들은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반찬 봉사를 위해 동 주민센터에 모여 사랑이 듬뿍 담긴 밑반찬을 만든다.

최근희 회장은 “반찬 봉사를 해온지 20년이 넘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모이는 장소를 동 주민센터로 옮겨 회원들이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는 반찬 봉사를 하고 있다”며 “장조림, 멸치, 김치, 무생채, 나물, 과일 등 4~5가지를 골라 손수 반찬통에 담아 관내 15가구에 직접 배달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관내 대송경로당을 한 달에 두 번씩 방문해 다과상을 차려드리고, 노래교실을 열어 외로운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서부경로당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지속적으로 방문해 손수 만든 따뜻한 점심을 대접한다.

최 회장은 “맛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직접 만든 음식들을 갖다드리면 너무나 좋아하신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해먹기가 힘들다고 정말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는 자주 못해드려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올해 9월부터는 관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깜짝이벤트인 ‘생일잔칫상 차려드리기’ 행사도 처음 진행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나눔이라는 것은 주면서도 마음이 편한 것이다. 받는 사람도 좋겠지만 오히려 주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때가 많다”며 “반찬 만드는 일도 회원들끼리 십시일반 모아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에게 이미 봉사는 삶의 일부가 됐다. 힘 닿는데까지 지속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이 나이가 많아 힘든 점도 있는데, 젊고 좋은 회원들이 많이 확보됐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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