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 재킷.

한양대 백남음악관서 개최
9월6일~17일까지 접수 받아
팀멤버 전원 가창·연주포함
작사·작곡 반드시 참여해야

1987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요절한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의 죽음을 기리고자 1989년부터 시작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올해는 11월18일 오후 6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8회째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유족이 음원 수익금을 기반으로 장학회를 설립한 뒤 고인의 음악 정신을 기리고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고자 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대회부터는 싱어송라이터 발굴 취지에 맞게 참가 팀 멤버 전원이 가창·연주만이 아닌 작사·작곡에도 반드시 참여하도록 규정을 보다 강화했다. 참가자(팀)는 4분 전후의 미발표 창작곡을 직접 작사·작곡·편곡·연주해야 하고 팀원 외 다른 세션은 무대에 오를 수 없다.

▲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포스터. 연합뉴스

참가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9월6일부터 17일까지 개인 또는 팀으로 CJ아지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10월21~22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리는 2차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11월 본선 대회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10월 28~29일 미국에서도 2차 오프라인 예선을 열 예정이다.

본선 대회에 진출한 10팀에는 총 2천만원의 장학금 외에도 수상자 앨범 제작 및 발매, 기념 공연 등 뮤지션으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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