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인천서 티오프
최경주·양용은 동반 출격
G70 시승 등 이벤트 열려

▲ 9월21~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사진은 지난 2012년 US오픈 챔피언십 대회 장면.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9월21~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국 남자 골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신설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역대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70 차량 부상 제공과 함께 미국 PGA 투어 2017/18 시즌 ‘제네시스 오픈’ 출전 혜택 및 올해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까지 부여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는 2010년, 2011년 PGA 챔피언스 투어 및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세계적 수준의 명문 클럽이다. 2018년에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가 개최된다.

개최 원년을 맞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탱크’ 최경주 선수와 ‘야생마’ 양용은 선수가 동반 출전한다. 두 선수가 국내 대회에 나란히 출전하는 것은 2009년 신한 동해오픈 이후 8년 만으로 국내 골프 팬들에게 추억의 명승부를 재현하게 됐다.

국내 선수는 2016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 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톱3인 이정환, 이형준, 변진재 등이 참여한다. 현 제네시스 상금 랭킹 1위 장이근과 3위 김승혁도 출전, 우승컵과 PGA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골프팬들이 골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한다.

‘2017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빕 구르망 맛집들의 요리를 한 자리에 모을 예정이다. 또 다음달 출시되는 신차 제네시스 G70을 비롯한 제네시스 차종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승 프로그램,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스내그 골프, 키즈시네마 등 골프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이전인 9월18일에는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초등학교 4, 5, 6학년 남학생 24명이 최경주 프로 등 국내 최고 선수들과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대회가 개최된다.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는 KPGA 프로 선수 1명이 감독이 돼 4명의 학생을 가르친 후 팀 별로 드라이브샷, 피칭샷, 칩샷, 퍼팅 등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KPGA 선수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게 된다. 특히 최경주 프로가 함께해 꿈나무 선수들과 골프 레슨 및 멘토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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