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에이팜 들여다보니

▲ 지난해 에이팜 중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컨퍼런스 모습.

에이팜 초이스 11개팀 무대
컨퍼런스·멘토링 세션 등
세계 음악산업 트렌드 한눈에

오는 9월15~17일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열릴 2017 에이팜(APaMM, Asia Pacific Music Meeting)에 국내·외 영향력 있는 음악산업 관계자 40명이 델리게이트로 대거 참가한다.

참가자는 제럴드 셀리그만(전 워멕스 디렉터), 이자벨 소퍼(글로벌페스트 공동대표), 벤 만델슨(워멕스 이사), 피오트르 푸킬로(글로발티카 설립자 겸 예술감독), 여준린(레인포레스트 월드뮤직페스티벌 감독), 에릭 드 폰터네이(플랫폼 뮤직디쉬 설립자), 하야시 켄지(선셋라이브 프로듀서), 아론 루카스(Sziget 페스티벌 디렉터) 등 20여 명이다. 국내에서는 공윤영(잔다리페스타 대표), 김성수(파스텔 뮤직 대표), 써니킴(MIDEM 한국지사 대표)까지 한국 음악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도 대거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에이팜은 2012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음악전문 국제행사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울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뮤직 네트워크 행사라고 할 수 있다.

‘2017 에이팜’은 컨퍼런스, 멘토링 세션, 아이디얼 매칭, 에이팜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뮤지션들이 세계 음악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된다. 특히 ‘에이팜 초이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10개 팀과 해외 특별 초청 케이스로 대만 출신의 ‘카이트 플라잉 밴드’ 등 총 11개 팀의 쇼케이스 공개 무대가 태화강대공원 특설공연장에 마련된다.

한편 에이팜(APaMM)과 같은 시기 열리는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UWMF)은 태화강대공원 일원에 각각의 무대가 별도로 마련된다. 각 공연팀이 시간대를 달리하며 공연을 이아가기 때문에 관람객은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열광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259·7918.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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