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울산본부.

울산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이 3개월 연속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3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1로 7월의 102.7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6월부터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6개 세부 지수 중에는 6개월 후 소비지출전망(105)만 기준치를 넘었다.

현재생활형편(85), 경기판단(83),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98), 가계수입전망(99), 경기전망(98) 등은 기준치에 못 미쳤다.

이번 조사는 8월 16∼23일 408가구(응답 357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8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09.9를 기록했으나,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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