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서 열린 발전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김철 회장, 김기현 시장 등 발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
기부 유치·인적네트워크 구축
위원장에 ‘박도문 회장’ 선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의 발전방향과 외부 채널 다각화 역할을 담당할 ‘울산적십자 발전위원회’가 정식 창립됐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지사에서 발전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은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적십자는 31일 적십자사 1층 로비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발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발전위원회는 울산지역 인도주의 사업 확대와 함께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돼 기탄없는 제언과 숨은 기부자 유치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울산적십자의 발전을 도모하고 건의사항, 제언을 받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하기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울산지사는 지난 6월 준비위원회를 개최, 추진위원을 구성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박도문(사진) (주)대원그룹 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발전위원회는 박도문 위원장을 포함해 고정환 천주교부산교구 울산평신도협의회장, 김범수 (주)범양 대표이사, 김유문 (주)한국통운 대표이사, 김응곤 전 울산시 정책관, 김종을 (주)여명푸드시스템 대표이사, 박재영 JCN울산중앙방송 사장, 박재줄 경남유통 대표, 배경철 한일전력(주) 대표, 배종환 전 울산병원 행정부원장, 서진곤 방어진농협 조합장, 송용근 (주)용진이에스 대표, 이정한 울산시 보훈안보단체협의회장, 정용환 (주)럭스코 대표이사, 정종희 (주)바니 대표, 채종성 CK치과병원 대표원장, 황종석 (주)강원철강 대표이사, 조홍래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김철 회장은 “전국적으로도 발전위원회 창립은 울산이 최초이기에 관심이 크다”며 울산적십자 발전위원회의 행보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태풍 차바 등 대형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한 적십자 봉사활동에 감명받았다며 1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 회장과 함께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최영성(영성인쇄사), 오형수(서원산업), 청보빌딩(최동익), 최헌주(월드케미텍), 하영기(서울미소치과), 김경환, 코엔텍 등 7팀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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