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은 지난 4월을 포함해 이번이 다섯 번째 발사된 것이라고 도쿄신문이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성-12형’은 북한이 지난 5월 14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그 존재가 구체적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이 지난 4월 5·16·29일 등 3회에 걸쳐 시험발사를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북한 소식통도 “그러한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신문에 말했다.

한미 군사당국 등은 지난 4월 당시 북한에서 미사일 1발이 각각 발사됐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에도 일각에서는 북한이 쏜 화성-12형은 무수단 개량형, 혹은 4월에 잇달아 시험발사에 실패했던 신형 탄도미사일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중장거리탄도로켓의 실전운영 능력을 확정하기 위해 불의적인(임의의) 기동과 타격을 배합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북한이 “4회에 걸친 시험발사를 통해 화성-12형의 실전능력에 자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