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예약 판매

▲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 및 기념주화(2차분) 실물 공개 발표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2000원권 기념지폐와 기념주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기념지폐와 기념주화는 9월 11~29일까지 11개의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12월 11~15일까지 닷새 동안 교부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 권과 기념주화 2차분 실물을 공개했다.

평창조직위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이희범 조직위 위원장,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류진 풍산그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 및 2차분 기념주화 실물을 공개행사를 열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를 기념해 기념지폐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지폐는 액면 2000원 권(가로 140㎜·세로 75㎜)으로 11월 17일 발행된다.

총 230만 장(117만 세트)을 발행하는 기념지폐는 낱장형(판매가 8000원) 92만 장(92만 세트), 2장 연결형(판매가 1만 5000원) 42만 장(21만 세트), 24장 전지형(판매가 16만 8000원) 96만 장(4만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지폐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6개 동계종목과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됐고,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가 담겼다.

조직위는 소장가치가 높아 기념은행권 구매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련번호는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경매 일시와 수량 등은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

또 평창올림픽 기념주화(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최대 26만 4500장)와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념주화(은화 1종, 황동화 1종·최대 9만 5000장) 2차 발행분도 함께 선보였다.

▲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 및 기념주화(2차분) 실물 공개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에 발표된 기념지폐와 기념주화는 오는 11~29일까지 11개의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12월 11~15일까지 닷새 동안 교부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기념지폐와 주화는 11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과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판매된다.

예약된 기념주화는 12월 11~15일까지 닷새 동안 교부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은 ‘피겨퀸’ 김연아와 함께 새로 공개된 기념지폐와 기념주화 2차분 공개를 기념해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축하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물론 기념주화도 평창 올림픽이 날길 주요 유산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기념화폐 발행이 대회 붐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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