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조선업, 해운업 등 경기민감업종과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경기부진업종 중소기업에 대해 이달부터 특별 자금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본부장 신병곤)는 대기업 구조조정, 전반적인 소비회복세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해 이들 업종에 대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지원 대상으로는 조선업, 해운업 등 경기민감업종과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 등 경기부진 업종이다.

이들 업종에는 2019년 8월말까지 2년간 업종 관련 대출(만기 1년이내 운전자금대출)에 대해 중소기업지원자금 한도 248억원을 금융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5억원(은행 대출취급 기준 20억원) 이내다.

기존 대출의 금리, 만기 등 융자조건 개선도 중요한 점을 감안해 만기연장, 재대출(중도상환 후 재대출 포함)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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