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배수구 철 구조물 철거작업 도중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협력업체 직원 김모(49)씨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한수원 고리본부는 사고가 일어난 맨홀에서 3m가량 떨어진 배수구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난 2일 민간 잠수사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맨홀 뚜껑을 혼자 들고 있다가 힘에 부쳐 맨홀 안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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