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라 군포 독서대전’ 등

▲ 9월 ‘독서의 달’이 시작되면서 울산은 물론 전국 각 지역마다 풍성한 독서문화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책나라 군포 독서대전’ 등
전국 독서행사 7100건 열려
울산서는 4개 공공도서관서
한달간 독서의달 행사 실시
울주·북구지역 도서관 등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마련

9월 ‘독서의 달’이 시작되면서 울산은 물론 전국 각 지역마다 풍성한 독서문화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9월 한달 동안 ‘대한민국 독서대전’(1~3일), ‘강릉 독서대전’(8~10일), ‘책나라 군포 독서대전’(15~17일)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이 주관하는 크고작은 독서문화행사가 7100여 건에 이른다.

우선 울산에서는 중부·남부·동부·울주 4개 공공도서관이 ‘책을 펼치면 보이는 인성 테마도서전’(동부), 마음을 전하는 행복우체통(남부), 글나래학교 시화전(울주) 등 9월 한달간 독서의달 이벤트를 각각 실시한다.

울주옹기종기도서관도 ‘전남 강진으로 떠나는 가족역사탐방’(2일), 어린이연극 ‘개구리 왕자’ 공연(9일), ‘남은우 작가 그림 동시 이야기’(10일), ‘김경희 작가가 들려주는 1인 그림책 극장’(16일), 교육극 ‘짱아는 못말려’(24일) 등 책읽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북구지역 구립도서관 7곳과 작은도서관 13곳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중앙도서관은 9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는 그림책 ‘신통방통 세가지 말’의 김경희 작가를 초청,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유쾌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23일에는 인형극 ‘짱구의 마음 속 여행’이, 16일에는 ‘겁쟁이 빌리’를 읽고 걱정인형을 함께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적의도서관은 9일 아빠와 함께하는 북스타트 플러스 등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소1동도서관에서는 그림엽서 독서대전과 4행시 짓기 등 11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염포양정도서관은 16일 오전 10시 ‘꽃살문’ 김지연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장서인 만들기가 마련된다.

타 지역에서 열리는 책축제와 문학행사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출판사들이 몰려 있는 경기 파주 출판도시에서는 15~17일 ‘파주북소리’ 행사가 진행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오스카 와일드, 헤르만 헤세 등 유명 작가들이 사랑한 타자기를 소개하고 명작 소설 탄생의 원동력이 된 타자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생각을 치다 : 타자기와 작가’를 테마전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김훈, 정이현, 김연수, 천명관, 방현석 작가의 단편 소설을 연극과 뮤지컬 형식으로 읽는 낭독공연, 심야에 책을 읽는 ‘지혜의숲 심야책방-읽어밤’ㄷ, 정호승·은희경·이기주 등의 작가가 함께하는 ‘작가와 마주앉다-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20일 서울 홍대주차장거리 일원에서는 제13회 와우북페스티벌이 5일간 열린다.

주차장거리를 따라 각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하고 책을 소개·판매하는 등 책 관련 전시·강연·체험이 가능하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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