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링느링 해피엔딩

느링느링 해피엔딩
볼프 퀴퍼 지음
배명자 옮김/ 북라이프
368쪽/ 1만4500원

독일의 국제환경정책 전문가인 볼프 퀴퍼는 늘 바쁜 삶을 살았다.

유엔 환경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에 파견을 가기도 하고 유엔 감시관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환경 정책과 관련된 감시활동에도 참여했다.

어느 날 근육실조증을 앓는 딸 니나가 건넨 말이 삶의 속도를 바꿨다. “아빠, 우리에게 백만분의 시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주 멋진 일만 생기는 백만분.” 이후 퀴퍼 가족은 ‘백만분의 시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책은 2년여간 딸 니나의 표현대로 ‘느링느링’(느릿느릿)한 시간을 보내며 인생의 박자를 조금 늦춘 삶을 발견한 퀴퍼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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