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식씨 남자A부 우승

▲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제19회 울산아마골프대회가 4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하성기 본사 대표이사와 정창기 울산시골프협회 회장, 각 부 입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울산 아마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지역 골프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9회 울산 아마골프대회’에서 대회사상 처음으로 홀인원이 두차례나 나오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홀인원 지정홀인 서코스 8번홀에서 여자부 황은경씨가 첫 기록을 세우면서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지정홀은 아니지만 남자 A부 임인수씨도 남코스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4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경상일보와 울산시골프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후원으로 열렸다.

대회결과 핸디캡 9 이하 핸디캡 플레이 방식(3언더 적용)의 남자A부는 윤철식(그로스 72, 핸디캡 3, 네트 69)씨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준우승은 박선곤(그로스 73, 핸디캡 4, 네트 69)씨, 3위는 박덕윤(그로스 75, 핸디캡 6, 네트 69)씨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A부 메달리스트는 이븐파(72타)를 기록한 신종필씨가 차지했다.

남자B부(핸디캡 10~25 이하)는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준철씨가 우승, 이종철씨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3위는 오창영씨가 차지했다.

뉴페리오 방식의 여자부(핸디 25이하)에서는 서춘화씨가 정상에 올랐고, 최승원와 황은경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73타를 친 김영미씨는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학생부 남자에서는 68타를 친 김민준(경의고 1년)군이 우승을 차지했고, 허성훈(상북중 2년)군이 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부 여자에서는 72타를 친 정시윤(경의고 1년)양이 우승, 여지민(경의고 1년)양이 7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타였지만 후반 타수가 적은 정 양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본사 하성기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 홀인원이 2곳에서 나왔는데 그 기운을 받아 20회 대회는 더 발전적인 골프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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