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팀 Montage Company(안무 김성현·현대무용)는 ‘Metropolis-머리와 손의 경계’를 통해 과거로부터 현대 사회까지 이어지는 불편한 진실을 무용으로 재구성해 표현한다.

작품에서는 지금 우리는 21세기의 대한민국이라는 아주 평등하고 공정한 민주적인 국가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현대 사회에서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 불공정한 계급이 존재하며 그 계급으로 인해 많은 심리적 흔들림과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Montage Company는 이러한 우리 사회에 녹아져있는 보이지 않는 암묵적 계급에 대해 긴장감과 적대감을 넘어 더 발전적인 사회로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공연은 공업화의 촉진 때문에 인구가 도시로 집중돼 거대화된 도시 ‘메트로폴리스’가 우리의 어떠한 어떤 실수에서 태어나고 무너져 내리는지를 감각적인 춤사위로 풀어낸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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