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기 신임 위원장 선출...울산시 정책들 인권 증진 견인

▲ 2017년 제2차 울산시 인권위원회 회의가 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제3기 인권위원회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제3기 울산광역시 인권위원회가 6일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이날 김종기 변호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박영철 울산인권연대 사무국장을 부위원장으로 뽑았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울산시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인권단체, 여성 및 아동단체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 9월5일까지 2년이다.

인권위원회는 ‘창조도시 울산, 인권을 품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6개 분야 42개 인권 증진 세부사업을 점점하고, 인권정책에 관한 자문을 통해 시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다.

회의에 앞서 김기현 시장은 위원 13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권위원회가 앞으로 추진할 시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인권기본계획 수립에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인권지수가 한층 더 높아지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인권증진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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