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불승인과 관련 불만 표출

▲ 민주노총 금속노조 울산본부 소속 노동자들이 6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불승인 관련 항의방문한 뒤 화분 등이 깨져있는 사무실 모습.
민주노총 금속노조 울산본부 노동자들이 산재불승인과 관련해 근로복지공단을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화분이 깨져 공단 직원이 다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추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후 위법사항이 밝혀지면 입건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공단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8분께 남구 옥동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에 금속노조 울산본부 소속 노동자들이 항의방문했다.

산재불승인에 대한 불만으로 지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하던 중 사무실 내 화분 등이 깨졌다.

이 상황에서 공단 직원 1명이 다쳤다고 공단과 경찰은 파악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화분이 깨진 것으로,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다친 것이지 사람을 향해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후 입건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총 등은 자체 조사 결과 확인된 21건의 산재불승인 건에 대한 재조사 및 산재 인정을 요구중이다. 이왕수기자·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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