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QM6는 도심형 SUV…디자인·연비·정숙성 갖춰”

▲ 르노삼성 가솔린 SUV 'QM6 GDe'.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7일 “올해 스포츠유틸리티(SUV) QM6를 유럽과 이외 지역에 4만 대 정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QM6 가솔린 모델 시승행사에 참석해 “작년 9월 국내에 출시된 QM6를 이미 지난해 기준으로 5700대 수출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가솔린 QM6 모델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꼭 SUV가 옛날처럼 오프로드(비포장도로)를 즐기는 사람이 타는 차가 아니므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가솔린 SUV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QM6의 강점으로 디자인과 연비, 정숙성을 강조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 2.0 GDe 2WD 가솔린 모델의 연비(11.7ℓ/㎞)로 중형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이고, 3년간 총 운영비(TCO)도 3717만 원으로 싼타페, 투싼, 쏘렌토 등 경쟁사 디젤 SUV와 비슷하거나 낮다.

박 사장은 “도심 SUV 시장을 공략해 전체 QM6 판매량 가운데 40% 정도를 가솔린 모델로 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1일 출시된 QM6 가솔린 모델 ‘GDe’에는 2.0ℓ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과 일본 자트코(JATCO) 사의 최신 무단변속기(CVT)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44마력, 최대 토크는 20.4㎏·m이며, 복합 공인 연비는 ℓ당 11.7㎞(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이귀선 르노삼성 상품마케팅 팀장은 “지난 1일 출시 이후 250대의 계약이 체결됐다”며 “특히 4일에는 하루에 140대에 이르는 계약이 몰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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