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영화감독이 별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명이인 김기덕 감독으로 오인한 네티즌들의 황당 반응도 눈길을 끈다.
김기덕 감독은 7일 오후 3시 2분 별세했다.
김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16년 동안 60여 편의 영화를 연출한 원로 감독이다. 마지막 연출작인 스포츠 영화 ‘영광의 9회말’ 이후에는 서울예술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여배우에 베드신을 노출 강요,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동명이인 김기덕 감독으로 오인해 놀랐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여배우 때렸다는 그 김기덕인줄” “나쁜남자 김기덕인 줄” “이 김기덕이 그 김기덕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