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디지털 부문 지원자 증가하자 300→400명으로 확대

▲ 5대 시중은행 본점의 로고.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은 하반기에 1740명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채용한 인원보다 약 600명 많다.

KEB하나은행은 하반기에 신입사원 25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 행원이며 학력·연령·전공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금융시장 환경 변화를 고려해 디지털 관련 지식·기술을 보유한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KEB하나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접수한다.

KEB하나은행은 작년에는 일반전형으로 신입 행원 150명을 채용했고 특성화고 전형으로 25명을 따로 채용했다.

올해는 특성화고 전형으로 20명을 최근 채용했고 이번에 일반전형으로 250명을 뽑는다.

작년과 비교해 일반전형 채용 인원 기준으로 100명이, 전체 신입 행원 채용 인원 기준으로는 95명이 늘어난다.

NH농협은행은 하반기 5급 신입사원 약 14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다음 주에 산하 기업·기관 채용 인원을 공식 발표한다.

5급 사원을 기준으로 한 농협은행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상반기 6급 신입사원 200명 채용을 고려하면 올해 신입사원 전체 채용 규모는 약 340명으로 지난해(140명)보다 200명 많다.

우리은행은 애초에 300명(단기 인턴 100명 별도)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디지털 부문 지원자가 많아서 4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500명(경력 사원 포함), 450명을 하반기에 채용하겠다고 공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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