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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메이저 우승이 보인다…KLPGA 챔피언십 선두 고수3R 15번 홀까지 17언더파…허윤경 3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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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9  19: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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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샷하는 장하나.(KLPGA 제공)

'복귀파' 장하나(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사흘째 선두를 달렸다.

장하나는 9일 경기도 가평의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다.

날이 어두워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중간 성적 17언더파로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이번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

장하나는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선 뒤 2, 3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에도 안개 탓에 경기 진행이 차질을 빚어 16번홀까지만 치렀던 장하나는 이날 3라운드 경기에 앞서 2라운드 잔여 2개홀에서 1타를 더 줄여 기분 좋게 3라운드에 나설 수 있었다.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허윤경에 1타차로 쫓기던 장하나는 경기 중단 직전에 15번홀(파5)에서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3타차로 달아났다.

장하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활동하던 2015년에도 국내에서 2승을 올리는 등 지금까지 모두 8번이나 우승했지만 LPGA 투어를 접고 복귀한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새댁' 허윤경은 사흘 내내 장하나를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1라운드에서 장하나와 공동 선두로 나선 허윤경은 2라운드에서 2타차 2위로 내려앉았지만 이날도 장하나와 동반 플레이에서 4타를 줄이며 밀리지 않았다.

허윤경은 2014년 2승을 챙기는 등 통산 3번이나 우승했지만 2015년부터 무릎 부상으로 투어를 쉰 데다 신혼살림 등으로 2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둘은 10일 오전에 4라운드에 앞서 3라운드 잔여 3개홀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23)는 타이틀 방어의 희망을 꺾지 않았다.

2라운드를 4타차 공동 7위로 마친 배선우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6타차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뛰어올랐다.

2015년 신인왕 출신 박지영(21)은 16, 17, 18번홀을 내리 버디로 장식하며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3타를 줄인 장수연(23) 역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3위로 올라섰다.

상금랭킹 1위 이정은(21)은 7차타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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