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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제8회 울산어울길 생태숲걷기대회]뚜벅뚜벅, 초가을 낭만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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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0  2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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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제8회 울산어울길 생태숲걷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입화산 다운목장 구간을 걷고 있다.

다운중 원점회귀 6.5㎞ 구간 걷기행사
1000여명 참가 자연의 아름다움 만끽
숲속에서 쉬어가며 듣는 음악회 이채


경상일보가 주최하는 제8회 울산어울길 생태숲걷기대회가 지난 9일 중구 입화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생태숲 걷기대회는 울산산악연합회가 후원하고 경상일보사가 주최·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울산시민 1000여명은 가을산행을 하며 울산어울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출발지인 다운중학교에서 간단한 개회식을 가지고 다전 생태공원을 지나 다운목장길~입화산 정상~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다운중학교로 되돌아오는 6.5㎞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 개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박성민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했다.

   
▲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식전공연을 즐기고 있다.

본사 하성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본사에서 마련한 울산어울길 생태숲 걷기대회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8회째를 맞이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국가지정 휴양림으로 지정된 머물고 싶은 곳 입화산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울산숲사랑운동 회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 동구 월봉사에서 시작돼 남구 선암호수공원까지 총 7구간에 걸쳐 펼쳐지는 울산어울길은 각 구간별로 특색있는 자연풍광을 자랑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울산어울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참가자들이 울산어울길 생태숲걷기를 마친 뒤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개회식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초가을 햇살을 즐기며 다전 생태공원을 지나 입화산 등산길에 올랐다. 초가을 치고 다소 기온이 높은 날이었지만, 입화산에 들어서자 뒤늦게 여름잠에서 깬 매미와 귀뚜라미 등 풀벌레들이 저마다 목청을 높여 등산객들을 맞이했다.

   
▲ 참가자들이 입화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울산 도심의 풍광을 감상하고 있다.

입화산 정상에 오르자 시원한 가을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참가자들은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가을산행의 추억을 남겼다.

이어 숲속 이벤트가 진행되는 참살이숲 야영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음악공연과 경품추첨행사를 즐겼다.

   
▲ 참가자들이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에서 버디킴의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숲속 음악회에서는 울산숲사랑운동 어울림음악동아리가 팬플룻 연주를, 색소포니스트 버디킴이 흥겨운 색소폰 공연을 차례로 선보였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마련한 심폐소생술체험 및 무료건강검진과 울산숲사랑운동의 자연물만들기 체험도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 참가자들이 입화산 어울길 구간을 걷고 있다.

대회의 마지막 행사로 마련된 경품권 추첨에서는 하경덕(여·48·남구 무거동)씨와 고미정(여·43·남구 옥동)씨가 각각 전기밥솥과 세탁기를 차지하는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 참가자들이 개회식장인 다운중학교 운동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미정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산행을 즐기려고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누리게 됐다. 울산어울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경치도 즐기고, 세탁기도 받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사진=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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