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의날 맞아 울산서도 행사 다양

걷기대회·힐링카페…상담·교육도 마련

▲ 지난 9일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일원에서 열린 울산 생명사랑 걷기대회에서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울산지역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이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9일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학생과 시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시교육청과 울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울산시와 고담의료재단 마더스병원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 생명존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을 기르고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생명은 소중하데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 간절곶 일대에서 걷기행사를 열었다. 남구청은 지난 9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자살관련 인식조사, 배너전시,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달에는 자살예방 상담 및 교육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동구지역에서는 우울증 및 자살고위험군상담을 위한 힐링카페가 11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되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동구노인복지관, 전하노인복지관 등에서 열린다. 또 지역 곳곳에서 자살예방 집단프로그램, 생명사랑지킴이교육, 자살예방순회교육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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