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초 1학년 이예나 학생...교통지도 경찰관에 ‘감사장’

울산의 한 어린이가 학교 주변 교통지도를 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장(사진)을 전달했다.

10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20분께 방어진지구대 소속 송상범 경위와 김창현 순경은 양지초등학교 앞에서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교통지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학교 1학년 이예나 학생이 ‘고마운 이웃상’이라고 적힌 감사장을 경찰관들에게 내밀었다. 감사장에는 “항상 아침에 교통정리를 해 주시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매일 매일 지켜주세요”라고 삐뚤하지만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쓰여져 있었다.

송 경위 등은 “피곤하고 힘든 근무 상황에 귀여운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 더욱 더 열심히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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