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파트너스 1억원·건양산업 5천만원·시건축사회 1천만원 기탁 ‘훈훈’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부동산 분양업체 (주)랜드파트너스(대표 김해근)는 지난 8일 동구청을 찾아 동구지역 장애인단체와 저소득층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전달식에는 권명호 동구청장, 김해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해근 대표는 “조선업 침체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동구주민들의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성금을 준비했다. 특히 불경기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회장 제성일)에 차량구입과 장애인 체험행사 지원비, 참사랑의 집(원장 김병수) 소속 장애인들로 구성된 음악단인 ‘드림하이 음악단’의 악기수송을 위한 화물차량 구입·개조비용, 울산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동구지회(회장 이미경)와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동구지부(지부장 손봉락), 밀알의 집(시설장 최성은) 소속 장애인 체험행사 지원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건양산업(주)(대표이사 홍단표)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홍단표 대표이사는 “이번에 지원하는 성금으로 넉넉한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울산시건축사회(회장 손진락)도 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건축학도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울산시건축사회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