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원자 64% 정규직 채용

울산시의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청년에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기업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추진해 617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에는 인턴 지원금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에게 인턴 체험 및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2010년 사업을 시작해 2016년까지 청년인턴 961명을 지원했고, 이중 64.2%인 617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청년인턴 지원 사업에 참여한 51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68%는 매우 만족, 32%는 만족으로 응답했다.

시는 올해 청년 인턴 153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체 한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없이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채용시장에서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