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특성화高 전형 분리…맞춤인재 육성

▲ 울산과학대학교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정원내 전형에서 총 15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1차 11~29일 2차 11월 7~21일
두차례 걸쳐 온라인 원서접수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 가능

울산과학대학교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정원내 전형에서 총 15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2018년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출신자 포함)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구분은 인문계고, 특성화고, 자격증, 독자기준, 특기자 전형 등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인문계고 전형과 특성화고 전형이 분리됐고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해졌다. 단, 동일 학과 내 2개 전형은 지원이 안된다.

수시1차 모집 접수기간은 11일부터 29일까지, 수시2차 모집 접수기간은 11월7일부터 21일까지다. 원서접수는 유웨이, 진학사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하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uc.ac.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는 모집요강 뿐 아니라 연도별 입학성적(커트라인), 학부(과)소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입시관련 전화상담은 052·230·0611~3로 하면된다.

울산과학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점이다.

이 교육과정은 대학교육과 산업현장 간의 차이를 줄이고 대학이 산업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다. 울산과학대는 지리적, 환경적 이점을 발판으로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 병원 등 다양한 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SK에너지와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안전 Track운영 협정’, 현대E&T와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는 2013년부터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환경안전 트랙 운영 협정을 체결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물리치료과의 ‘취업연계 물리치료사 직무교육과정’, 공간디자인학부의 건축전공·토목환경전공·실내건축전공에 대한 주문식 교육과정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 1월 완공된 현대식 학생생활관도 학교의 자랑이다.

이러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운영은 높은 취업률로 반영됐다.

울산과학대는 교육부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1년 이래로 꾸준히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졸업생이 취업 후 직장에 계속해 다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유지취업률은 2015년 74.3%(4차)로 나타났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은 “전국의 우수인재들이 최신식 학생생활관을 갖춘 학교에 입학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속에서 배우고, 강력한 취업기회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청년명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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