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개 1·2차협력사 세미나, 정책·지원 프로그램 소개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정책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의 300여개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접근성을 고려해 대전역에 위치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형비 일시불’, ‘동반성장 펀드’, ‘상생결제 시스템 안내’ 등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공유했다.
‘금형비 일시불’은 중소협력사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형제작에 소요된 비용을 양산 전 일시금으로 지급해주는 것이며, ‘동반성장 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협력사들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상생결제 시스템’은 하위 협력사까지 원활히 납품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안테나와 케이블을 생산하는 인팩일렉스 기술연구소의 황진규 이사는 “그동안 제어알고리즘이 없어 TPMS 기술을 완전히 내재화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관련 특허를 무상으로 지원해줘 전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지원 및 품질 방문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현대모비스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최우수등급은 국내 매출액 600대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만 수여된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