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열린음악회 마련
16일 오후 8시 달동문화공원
서희태 지휘, 변진섭 등 출연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8시 울산문화공원(달동문화공원)에서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열린음악회는 매년 30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울산시향의 대표 공연 중 하나로, 올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뒤편 문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클래식과 영화 속 명곡을 주제로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이자 원조 발라더 변진섭이 그의 대표곡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추억의 명곡으로 주말 저녁을 달굴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3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과 2015년 최고의 뮤지컬 배우부문 여우 신인상을 받은 소프라노 김순영과 이탈리아 최고 테너상을 거머쥔 테너 이동명 등이 출연해 영화 속 명곡과 아리아를 들려준다.
울산시향 관계자는 “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하는 ‘열린음악회’가 이제 울산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으로 자리잡았다”며 “울산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단비같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문의 275·9623. 공연 입장료는 무료.
이우사기자
이우사 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