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전폭적 지지 의미…北 무모한 도전은 더 강력한 제재 초래”

▲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UN 결의안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12일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빠른 시간 내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2371호보다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국제 평화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더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며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핵 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뿐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정유제품 공급량에 상한선을 두고 원유 공급량을 동결하는 한편 액화천연가스 공급 및 섬유수출 금지, 해외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노동허가 발급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새 대북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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