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이어 국내외 영화제 초청-경쟁부문 진출 이어져

▲ 울산 출신 배우 이채경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 ‘숨바꼭질’ 포스터.

울산 출신 배우 이채경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 ‘숨바꼭질’(Hide and Seek)이 각종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016년 고3이던 김진아 감독의 첫 작품으로, 전북독립영화협회에서 제작했다. 상영시간 12분.

‘숨바꼭질’은 2016 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데 이어, 올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돼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서 상영됐다.

오는 20~24일 열릴 ‘제11회 여성인권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한 상태다.

‘2017 베를린 REC 영화제’(The REC-Filmfestival Berlin 2017)에 초청받았다. 이 영화제는 오는 20일 개막한다.

또 체코에서 열릴 ‘피세크 국제학생영화제’(10월 13일 개막),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YOUKI 국제청년미디어페스티벌’(International Youth Media Festival YOUKI) 영화제(11월 21일 개막) 경쟁부문에도 진출한 상태다.

이채경(세입자·엄마 역)은 박수연(소은 역)과 함께 이 영화에서 공동 주연을 맡았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태어나 중앙여중·고와 울산대학교, 단국대 대학원를 졸업했다.

서울 예술단(2000~2007년)에서 뮤지컬배우로 활약했으며, 최근 TV드라마 ‘도깨비’ ‘구르미 그린 달빛’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출연했다.

그는 “올해도 ‘숨바꼭질’의 기쁜 소식들이 많아 감사하다”면서 “언젠간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꿈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숨바꼭질’은 여느 고등학생과 다름없어 보이는 소은이 겪는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김 감독은 서울 출생으로 전주기전여고를 졸업했다.

2016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에 참여해 단편영화 ‘숨바꼭질’(2016)을 연출했고. 2016 전북독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