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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종합
구영회, 수포로 돌아간 NFL 데뷔전 첫 필드골상대팀 감독 작전타임 요청
성공시키고도 득점 무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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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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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한국시간) 구영회가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 앳 마일하이에서 열린 2017-2018 NFL 정규리그 덴버 브롱코스와 개막전에서 동점 필드골을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인 키커 구영회(23·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미국프로풋볼(NFL) 데뷔전에서 생애 첫 필드골 득점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구영회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 앳 마일하이에서 열린 2017-2018 NFL 정규리그 덴버 브롱코스와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구영회는 물론 차저스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온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차저스는 17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맞았으나 놀라운 추격전을 전개해 경기를 21대24, 3점차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차저스는 공격 전개를 이어간 끝에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44야드 필드골 기회를 마련했다.

양손으로 헬맷을 두드리며 집중력을 가다듬은 구영회는 생애 첫 NFL 필드골 기회에 무난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브롱코스의 밴스 조셉 감독이 구영회가 필드골을 차기 직전 타임아웃을 신청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필드골을 차게 된 구영회는 침착하게 킥했으나 상대 선수의 블록에 걸리며 동점 기회는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차저스의 21대24(0-7 7-7 0-10 14-0) 패배로 끝이 났다.

비록 구영회는 단 한 차례의 필드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으나 보너스킥 기회 3차례를 모두 깔끔하게 처리하며 3득점을 올렸다.

구영회의 필드골 실패도 구영회가 아닌, 스페셜 팀의 잘못이었다.

아쉽게 첫 패를 당한 차저스는 오는 18일 마이애미 돌핀스와 정규리그 2주차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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