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호 태풍 탈림이 15일부터 제주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이날 현재(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40㎞ 해상까지 진출했다.
태풍은 14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 접근, 15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670km 부근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 965㏊, 최대충속 37m/s의 강도강으로 세력을 계속 키우다 14~15일에 강도 ‘매우강’의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타이완을 거쳐 중국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방향을 북동(동북동)진으로 틀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수도 있다”며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니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