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네가 되길”

▲ 울산시 중구 병영1동 주민센터는 13일 동 주민센터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사구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1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

울산시 중구 지역에서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천사계좌 가입이 잇따르고 있다.

병영1동 주민센터는 13일 센터 2층에서 ‘병영1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번 천사계좌 단체가입은 지역 내 13개 동 가운데 우정동과 중앙동, 학성동에 이은 네 번째다.

천사계좌 단체가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주민,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나눔천사 계좌에 가입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나눔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병영1동 지역에서 신청한 천사계좌는 모두 113계좌다. 주민 110명이 천사계좌에 가입했고, 삼천포 굴국밥, 엘리트교복, 산전식당 등 3곳이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중구청은 천사구민들에게 천사증서를, 3곳의 착한가게에는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

병영1동은 현재까지 156만5000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앞으로 매달 55만7000원정도의 금액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부금액은 병영1동 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김부근 병영1동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영1동 주민들에게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동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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