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대현고등학교(교장 허성관)는 박준혁(3학년)군이 최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1999년 이래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280명이 참가했다.

박군은 중학교 3학년부터 지역 내 아동센터에서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에게 학습멘토링, 문화체험 및 정서 지원, 안전교육 지도, 스포츠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고교 재학중에는 571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박군은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자신이 활동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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