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까지 58건 처리

올들어 9월까지 58건 처리
1억2000여만원 비용 절감
기업인들 만족도 상당히 높아

공장설립 입지 검토에서부터 측량설계도서 작성, 환경 배출시설 검토, 인허가 대행 및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의 이용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의 공장설립 민원대행 서비스가 울산과 경주지역 기업인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는 올들어 9월까지 58건의 공장설립 민원을 대행해 36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억2000여만원의 공장 설립비용 절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장설립 대행을 민간 컨설팅 업체에 의뢰할 경우 대행범위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건당 평균 200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초기 창업과 설립 비용이 대규모로 소요되는 제조업 공장의 특성상 무료대행 서비스는 기업들의 만족도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이 울산센터의 설명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공장설립 대행은 전년도 대비 15% 상승한 115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설립지원센터는 국가산업단지의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산업단지공단 내 제조업을 영위하려는 중소기업의 공장설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울산을 비롯해 전국 14개 지역에 설치되어 운영중이다.

울산과 경북 경주를 관할하는 울산센터에서는 관할 지자체와 적극적인 업무 연계를 통해 민원인이 지자체에 여러 번 방문하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검토를 통해 공장설립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동철 울산지역본부장은 “지역 산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 처해있어 신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시점이다”며, “생산과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장설립지원 서비스는 물론 각종 기업지원 시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수혜기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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