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

바른정당은 15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문재인 정부 인사·검증 담당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을 촉구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를 여당이 앞서 반대해야 했던 웃지 못할 코미디”라면서 “대통령 사(史)에 길이 남을 진짜 인사참사”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는 판에 박힌 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누가 추천한 것인지, 또 누가 검증한 것인지 밝히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고위 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에 대해 “주말드라마도 아니고 벌써 일곱 번째”라면서 “더는 안 된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더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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