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신임 부산은행장...확대 영업점검회의서 강조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15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빈대인 은행장, 경영진, 영업점장 및 본부 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확대 영업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전 임직원이 BNK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굳건한 정신력과 단단한 조직력을 발휘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직 화합을 통한 고객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빈대인 은행장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은행 경영진, 영업점장 및 본부 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확대 영업점검 회의’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빈 은행장이 지난 14일 제12대 부산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전 영업점장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이다.

부산은행은 이날 지난 5개월 동안의 경영공백에 따른 영업력 저하 우려를 불식하고 지역사회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은행장 직속의 ‘경영혁신 TFT’ 가동을 통해 ‘새로운 뉴(NEW) 부산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다졌다.

빈 은행장은 앞서 14일 가진 취임식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경영혁신 TFT를 구성, 조직 내 모든 부분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점검하고 개선하여 “새로운 부산은행(New Busan Bank)”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빈 은행장은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전략과 함께 온라인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영업방식에 대한 구상도 함께 밝혔다.

빈 은행장은 최근 BNK금융그룹을 둘러싼 일련의 일들로 인해 지역사회와 고객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부산은행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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