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아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치인은 흠겸을 드러내는데 주저해선 안된다’고 밝힌 지난 남 도지사의 에세이집도 재조명 받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아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치인은 흠겸을 드러내는데 주저해선 안된다’고 밝힌 지난 남 도지사의 에세이집도 재조명 받고 있다.

남 도지사는 최근 발간한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에서 돌싱남(이혼남), 아들의 군대폭력 등의 흠결을 드러낸 바 있다.

남 도지사는 “그간은 정치인들이 포장하기 바빴지만 이제는 아픔도 드러내는 데 주저해선 안 된다”며 “거기서 국민과 공감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25년 동안 함께 살던 애들 엄마와 헤어졌다” “재혼에 벽을 쳐두고 있지는 않다” “인간 남경필을 좋아하는 독신 여성이라면 언제든 내 전화번호를 물어도 좋다” “정치인 남경필의 아들이라 사회적 비난을 만 배쯤 더 받았고 이 과정에서 내가 도와준 건 없어 미안했는데, 아들은 오히려 내게 미안해했다” “금수저란 수식어를 부인하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남 도지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첫 째아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전했다. 남 도지사의 아들은 앞서 군복무시절 후임에 대한 폭행·추행 혐의에 이어 두 번째 범죄를 저질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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