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학교폭력 사태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이 일제히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섰다. 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최근 학교폭력 사태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이 일제히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섰다.

각 도 교육청은 다음달 27일까지 6주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고등학교 3학년 생의 경우 대학입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유형 등이며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학교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하며, 학교 폭력 실태조사 내용을 경찰관들과 공유해 사안에 따라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당시 공개된 피해 유형에는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신체 폭행, 사이버 괴롭힘, 금품갈취, 강제추행, 강제심부름 등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른들 폭력 저리가라네”, “아니 무슨 어른들 하는 나쁜짓이 그대로 다 있냐”, “학교가 작은 사회라더니 무섭다 무서워”, “피해 당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무섭고 힘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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