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곤씨 연작소설도 담아

19일 오후 출판기념회 마련

울산을 중심으로 한 문학문예지 <문학울산> 23호가 나왔다. 출간기념회는 19일 오후 6시30분 중구 성남동 애령 문화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호 ‘문학으로 읽는 울산’에서는 김옥곤의 ‘해술이 1·2’ 연작소설을 재수록한다. 울산지역 산업사이자 한국현대사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역성과 보편성, 문학성을 두루 갖춘 소설이다.

특집 난계 오영수 문학 재조명에서는 난계문학의 시원과 과정을 밝힌다. 특히 오영수 동시에 대해 해설을 맡은 김시민 작가는 ‘종놈’ ‘쪼저진 한자싹’ ‘물주든 아가씨’ ‘양엿장사’ ‘소먹이는 아츰’ 5편의 동시를 발굴해 처음으로 소개한다. 오영수 시 23편에 대한 해설과 평은 문영 시인이 맡았다.

문학울산논단에서는 안성길(시인)의 ‘고래시에 형상화 된 고래 이미지’를 실었다.

한편 시사랑울산사랑이 발행하는 <문학울산>은 편집위원 중심체계 아래 지역성과 문학성, 현장성에 무게를 둔 작품과 비평을 싣고 있다. 970·0723.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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